당일 결혼식 체크리스트 & 본식 체크리스트 총 정리 (경험기반 긴글 )

당일 결혼식 체크리스트 & 본식 체크리스트 총 정리 (긴글 주의)

제일 중요한 본식날이 일주일로 다가올 때쯤, 난 결혼식 체크리스트를 찾기 시작했다.
그리고 모든 정보들을 끌어모아서 나에게 필요한 정보만을 쏙쏙담아 체크리스트를 정리했는데

정말 많아서 나도 놀랐다. 
세세한 것 까지 모두 정리해야지 해서, 정리한 것인데 필요한 분은 아래 링크에서 다운로드 하시면 됩니다  

난 구글 캘린더를 잘 사용하는 편이라서 나의 할일목록에 올려놓고 하나씩 클리어 했을때마다 지워나갔다.
원래 생활습관이 이런 편이여서 결혼할때까지도 이걸 썼는데 나름 스케줄 관리가 잘 되었던 것 같아 다행이다. 

나의 식은 토요일 11시 30분식이었기 때문에 시간대별로 체크를 해뒀다. 

전날 준비물체크 : 전날 아빠차에 실어 놓기
*결혼식 전날 준비물 포스팅은 아래 참고 

5:30 메이크업샵 도착 (9시 아웃)
맡길 것 ; 핸드백, 구두, 신랑예복및구두, 보타이, 예물, 웨딩반지
*맡길 것은 메이크업샵에서 모두 환복해야하는 것이고 사용해야되는 것이기 때문에 샵에 맡겨야한다. 예물, 웨딩반지는 메인작가님이 메이크업샵에서 메이크업받는 동안 사진촬영 해주시기로함 

6:30 여혼주 헤어 메이크업 시작(9시아웃)
*남혼주보다 여혼주가 약 1시간 일찍이 헤어와 메이크업 일찍 시작

7:30 남혼주이크업 헤어 시작 (9시아웃)

8:00 드레스샵 이모님 도착 확인
*당일 날에는 15분 더 일찍오셔서 메이크업샵에서 나를 찾아주셨다. 너무 좋으셨던 이모님. 다시한번 감사합니다. 
* 드레스샵 전화번호 저장 필수!

8:00 부케, 부토니에 도착 (부케, 보토니아, 코사지 6개 확인) 
*혹시 잘못된 경우 확인을 위해서 업체 전화번호 저장해두기 

8:00 본식스냅 작가님 도착 (메인작가)
*서브작가의 경우 웨딩홀로 직접 오기 때문에 메인작가님 도착만 확인하기

8:50 웨딩카 도착 
*남편의 선물이랄까, 예쁜 사진 남기라고 웨딩카 신청해줬다. 웨딩카 큰거하면 좋은 것이 크라운 높은 것 해도 문제 없이 잘 탈 수 있고, 사진이 아주 잘나옴..
우리남편님 감사합니다. 

9:00 메이크업샵 아웃, 예식장으로 이동
*강남이기 때문에 교통체증 고려하여 메이크업샵 아웃은 일찍이 했다. 나는 본식 전에 사진촬영 할 예정이라서 일찍 아웃하도록 스케줄 조정했는데 너무너무 잘했다!

9:30 예식장 도착 

9:30 서브작가님 도착 확인하기
*서브작가님도 너무 감사하게도 늦지않게 미리 도착해서 기다려주셨고, 서브작가님이 찍어주신 사진도 많이 셀렉했다. 다시한번 감사드려요. 

9:30~9:50 웨딩카 사진촬영
사실 이때부터 시간 감각이 사라졌다. 한 20분 정도 사진 촬영하면 되겠지 생각했는데, 이제 이때부터 나의 정신, 기억, 계획은 사라졌다. ㅋㅋㅋㅋㅋ

9:50 신부대기실 입장 : 포토테이블12, 큰액자 전달 및 세팅 확인, 신부대기실, 결혼식장 꽃 세팅, 식전, 식후영상/ 축가 확인,이름표, 축의대, 식장 내부 청결도 확인

** 와 이걸 정말 하고 싶었는데 다 못했다! 신부는 드레스를 입고있기 때문에 혼자 돌아다닐 수가 없다. 그래서 되도록이면 이런건 형제, 자매 혹은 신랑에게 들어가자마자 확인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.! 
나는 힐끔힐끔 보면서 확인을 했는데 아쉬운부분들이 좀 있었다. 그런데 이야기하기가 시간이 없어서 말못한 부분도 있었다. 엉엉 

9:50 축의대 세팅 : 축의가방, 이름표, 식권, 발렛, 답례품 확인 
제일 중요한 축의대 세팅, 식권, 발렛, 답례품 개수 확인 중요! 이런건 미리 메모해두었다가 형제, 자매에게 이대로 확인해달라고 하는 것이 좋다..
이것도 나중에 더 잘챙길걸 하는 조금 아쉬운 점! 

10:00 DVD 작가님 도착 확인
DVD 작가님은 식시작 1시간 30분전에 도착하셨다. 미리 도착해주셔서 감사할 따름!

10:00~10:30 웨딩촬영 : 가족사진, 컨셉사진
*식을 제일먼저 치루게되면 앞 시간이 남기 때문에 가족사진, 컨셉사진을 미리 찍을 수 있다. 그럼  주어진 시간을 효율적으로 사용할 수 있는 장점이! 
사실 이때계획한 시간인데 이대로 잘 했는지 모르겠다.아마도 시간이 조금 많이 초과되었으리라..?

10:30 주례, 사회자, 축가 도착 및 리허설 확인
*이것은 내가 확인을 못하기 시작했다. 오신분들은 확인하고 인사를 했는데 리허설 까지는 챙길 수 없다…  

이제 이때부터는 신부는 식이 시작하기 전까지 신부대기실에 앉아서 하객들을 맞이한다. 

11:30~12:00 식 진행 및 사진촬영 

12:30 ~ 피로연 환복 및 입장
*피로연 드레스, 구두, 헤어핀, 귀걸이, 목걸이 

 

 

마무리 : 정산 식대, 발렛, 대관료 정산하기 

그럼 결혼식 끝!

이렇게 시간대로 준비하는 것은 필요할까?의 일이긴한데, 나는 잘했다고 생각한게 업체분들 오는 시간 정리해놓은 것!
그리고 순서대로 해야되는 것들 정리해놓은것도 잘한 것 같다.
그럼 놓치지 않고 다 할 수 있다. 

그런데 중요한 것은 예식장에 들어가서부터는 시간을 볼 틈이 없다. 그래서 그때부터는 흘러가는 대로, 다만 내가 생각했던 것을 다하는지 주변사람에게 물어볼 뿐이다. 
결혼식날 신부는 정말 제자리만 지키고 있어야함이 아쉬울 뿐이었다. ㅎㅎ

그래도 결혼식을 무사히 잘 마쳐서 다행이다. 
모두들 자신의 일정에 맞춰서 변경해서 체크리스트 만드시면 좋을 듯합니다. 

도움이 되셨기를 바랄게요!